주가,조정 하룻만에 반등..620p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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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가 조정 하룻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18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2.05p(1.9%) 상승한 624.77p로 마감됐다.코스닥도 44.83을 기록하며 0.89p(2.0%) 오름세를 기록했다.
메리츠증권 유성엽 선임연구원은 "삼성전자의 강세가 시장 상승을 이끌었다"고 평가했다.외국인 순매수 소식이 투자심리를 호전시킨 데 이어 기관의 대규모 프로그램 매수 유입도 지수 상승의 촉매로 작용했다.
운수창고,건설,철강업이 약세를 보인 가운데 나머지 업종은 모두 올랐다.특히 전기전자가 3%가 넘는 상승률을 기록했고 운수장비도 비교적 큰 폭으로 상승했다.
1분기 실적이 다소 실망스러웠음에도 불구하고 향후 호전 기대감이 작용하며 삼성전자가 4.3% 상승률로 31만원대로 다시 올라섰다.현대차와 기아차가 나란히 3%를 웃도는 상승세를 기록했으며 신세계도 큰 폭 상승했다.반면 POSCO와 하나은행은 약세를 보였다.
M&A 본계약 체결을 재료로 한국티타늄이 이틀 연속 강세를 이어간 반면 크레스트 추가매입 부인과 SK해운 유상 증자 참여가능성이 제기된 SK는 큰 폭으로 하락했다.
코스닥에서는 실적발표 기대감과 NHN대비 상승폭이 적었다는 모멘텀으로 다음이 상한가 근처까지 뛰어올랐으며 국민카드도 6% 이상 상승했다.전일 사상최대 분기실적을 발표했던 네오위즈는 차익실현 매물로 하락한 반면 옥션은 소폭 상승해 등락이 엇갈렸다.
외국계 매수추천에 힘입어 백산OPC가 가격 제한폭까지 뛰어올랐으며 역시 긍정적 의견이 제기된 서울반도체도 상한가에 근접하는 강세를 시현했다.또한 TFT-LCD패널 증산에 따른 수혜주로 부각된 탑엔지니어링,태산엘시디,레이젠,엘엔에프 등이 동반 강세를 기록했다.
상한가 25개를 포함해 596개 종목의 주식값이 올랐고 165개 종목은 하락했다.코스닥은 상한가 종목이 60개를 기록한 가운데 상승종목수 585개와 하락종목수 177개로 집계됐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26억원과 856억원 매수우위를 나타냈다.반면 개인은 1,330억원을 순매도했다.프로그램은 1,561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