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LG가 이영표의 PSV 아인트호벤 완전 이적을 수락했다. 이영표의 소속구단인 안양은 "아인트호벤이 지난 17일 저녁 이영표의 완전 이적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내와 수락하는 서한을 보낼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이영표는 지난 1월 네덜란드 프로축구클럽인 아인트호벤에 6개월간 임대돼 돋보이는 활약을 펼쳐고 완적 이적이 성사됨에 따라 앞으로 3년간 더 활약하게 됐다. 에이전트인 (주)지쎈에 따르면 이적조건은 이적료 1백70만달러, 연봉 50만달러(세금제외)이며 시즌 활약 정도에 따라 25만달러의 추가수당을 받게 된다. 이영표는 이로써 송종국(페예노르트), 박지성(아인트호벤)에 이어 한.일월드컵 이후 네덜란드에 이적한 세번째 한국인 선수가 됐다. 장유택 기자 chang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