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신저로 메시지 교환은 물론 부서 회의나 전자결재도 가능한 서비스가 나왔다. 데이콤은 기업용 메신저 전문업체인 이지닉스와 손잡고 메신저 기반의 그룹웨어 솔루션 '온넷(OnNET)21 미니' 서비스를 21일부터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메신저 프로그램에 그룹웨어의 주요 기능을 결합해 부서회의 게시판 온라인전자결재 등 기업경영정보시스템으로도 활용하게 해준다. 데이콤은 1백90만원(50인 미만 기준)의 사용료를 내면 별도의 추가비용 없이 그룹웨어 솔루션을 쓸 수 있어 기업정보화 비용을 90% 가량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용량 서버가 아닌 펜티엄3급 PC서버만 있어도 50명 이내의 사용자가 동시에 접속할 수 있어 중소기업의 기업정보화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쪽지 같은 메시지를 패킷 암호화 처리하는 등 보안기능도 강화했다. 장규호 기자 sein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