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우통신, 휴대폰 부품 사업 진출 .. 中 닝보버드와 제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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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 장비업체인 영우통신이 휴대폰 부품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이 회사는 20일 사업 다각화를 위해 휴대폰 키패드 및 윈도 고무제품류 등의 부품 생산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중국 휴대폰 제조업체인 닝보버드와 제휴를 맺고 닝보버드에 관련 부품을 수출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덧붙였다.
영우통신은 중계기 및 네트워크 장비와 관련된 중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작년에 닝보버드와 합작회사를 설립해 놓은 상태다.
영우통신은 휴대폰 사업 진출 첫해인 올해 1백억원의 매출과 10억원선의 순이익을 목표로 잡았다.
키패드 분야에서 70억원,윈도 20억원,고무제품류 10억원 등의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미 부분적인 생산에 들어가 지난달에만 7억6천여만원의 매출을 올렸다"며 "이중 74%는 수출"이라고 말했다.
우병일 대표이사는 "중계기 부문의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휴대폰 부품을 제2의 주력사업으로 키울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작년에 3백8억원의 매출에 18억원의 순이익을 냈으며 올해는 4백7억원의 매출에 30억원의 순이익을 올린다는 방침이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