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등록 심사가 올해 처음으로 22일 열린다. 코스닥위원회는 20일 올들어 등록예비 심사를 청구한 18개 기업(5개사는 철회)중 엔터기술 등 5개 기업에 대해 22일 예비심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등록 심사가 이처럼 늦어진 것은 증시 침체로 등록 희망기업이 크게 줄어든 데다 한국공인회계사협회를 통한 사전 회계감리,코스닥 위원장의 장기 공백 등이 겹친데 따른 것이다. 심사 대상 기업들이 심사를 통과할 경우 오는 5∼6월중 공모를 거쳐 6∼7월중 등록이 가능하다. 심사 대상 기업중 수익성이 가장 좋은 기업은 엔터기술로 지난해 매출 2백80억원,순이익이 66억원으로 매출액순이익률이 23.5%에 달했다. 주력 제품은 휴대용 영상 노래 반주기.박기석씨 등 5명이 39.8%,벤처금융 2개사가 4.0%씩을 갖고 있다. 주간사는 우리증권이며 공모예정가도 9천∼1만1천원으로 가장 높다. 아모텍은 휴대폰 PC 등 전자제품의 정전기 방지 부품인 칩바리스터 생산업체로 지난해 19.3%의 매출액순이익률을 기록했다. 김병규 대표외 13명이 42.4%,벤처금융 17개사가 34.2%를 갖고 있다. 주간사는 미래에셋증권,공모예정가는 5천∼6천5백원.이와 함께 파워로직스(2차전지용 보호회로),비트윈(DVD타이틀),이라이콤(백라이트유닛) 등도 심사대상에 올랐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