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주 베스트 18選] '한미약품' .. 수익구조 탄탄한 '알짜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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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민경윤)은 매년 실적이 호전세를 타고 있는 제약업계의 '알짜주'다.
지난 3년간 순이익이 지난 2000년 1백14억원,2001년 1백91억원을 기록한 데 이어 작년에 2백21억원으로 늘어나는등 순탄한 증가세를 타고 있다.
올해 실적은 호전폭이 더 클 것으로 전망된다.
세종증권 오승택 연구원은 "퍼스트제네릭 정책(오리지널 제품의 특허만료 이후 국내에서 첫번째로 제네릭 제품을 발매하는 정책)을 통한 신제품 출시로 수익구조가 개선되고 있다"며 "이 방식은 매출원가를 개선시키는 효과를 가져와 영업이익률이 작년 16%대에서 올해 17%대로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자회사 메디룩으로부터 지분법 평가익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오 연구원은 이에따라 올해 한미약품 연간 순이익이 3백5억원으로 38%나 증가할 것으로 추정하고,특히 향후 3년간 평균 예상 EPS(주당순이익) 증가율이 23.1%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한미약품 주가가 외국인의 지속적인 매수세에 힘입어 지난해말 전고점인 2만4천원대를 돌파했다.
그런데도 증권사들은 한미약품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앞다퉈 쏟아내고 있다.
세종증권 오 연구원은 한미약품 적정주가는 2만8천백원으로 제시하고 '매수'를 추천했다.
LG투자증권 황호성도 한미약품에 대해 목표주가 2만9천원에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고성연 기자 amaz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