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주 베스트 18選] '팬택' .. 중국 판매제품 반응 좋아 호재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팬택은 올해 매출목표를 지난해보다 무려 두배 이상 높게 잡았다.
지난해 5천4백61억원에서 올해는 1백6% 급증한 1조1천3백억원의 매출을 올리겠다는 야심찬 사업계획을 짜놓았다.
올해 30개 신모델을 출시,휴대폰 판매대수를 지난해 4백30만대에서 최고 7백만대로 60% 이상 판매량을 끌어 올린다는 방침이다.
회사측은 또 투자비용이 적은 부분 개조 모델(베리에이션)을 통해 급변하는 고객 수요를 따라잡고 계열사인 팬택&큐리텔과 공동구매를 통해 원가를 낮춘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수준인 10%대로 유지한다는 목표다.
중국에 공급하는 제품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도 호재다.
이에따라 중국시장에서의 가격 압박에도 불구하고 올해 팬택의 중국 시장공급평균단가는 지난해보다 소폭 상승한 12만7천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1분기 매출은 GSM 신규 모델의 중국 시장 공급 지연과 계절적 요인에 따라 지난해 4분기에 비해서는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전년 동기와 비교해서는 60%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증권 민회준 연구원은 "2분기부터는 분기별 매출액이 다시 증가추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돼 실적 모멘텀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말했다.
민 연구원은 올해부터 GSM 단말기에 대한 로열티를 비용처리키로 결정해 영업이익률이 하락할 전망이나 가시적인 외형 성장으로 이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