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학술원 회원인 지질학자 강석(彊石) 김봉균(金鳳均) 서울대 명예교수가 20일 오전 9시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3세. 고생물학 연구에 평생을 바친 김 명예회장은 대한지질학 회장,한국고생물학회장을 지냈으며 보국훈장 광복장과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았다. 평양 대동공전 출신으로 타이베이 제국대 지질학과와 경성대를 졸업했으며 65년 일본 도호쿠대에서 이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육군사관학교 교수를 거쳐 55∼86년 서울대 지질학과 교수로 재직했고 문화재위원을 역임했다. '지사학(地史學)'등의 논저가 있다. 유족은 부인 김영란씨와 아들 기현(한국해양연구원 심해저 자원연구센터장) 승현(재미 사업가),딸 수연 수희씨 등 2남2녀,사위 홍철씨(홍철안과원장)가 있다. 빈소 삼성서울병원,발인 22일 오전 10시. 3410-6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