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원자재값 상승률 5년2개월만에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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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물가에 영향을 미치는 원자재·중간재 물가상승률이 5년2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은 지난 3월 중 원재료·중간재 물가가 전월대비 3.1%,전년동월 대비 9.6% 뛰었다고 21일 밝혔다.
전월대비 상승률은 외환위기를 겪었던 지난 98년 1월(12.7%) 이후 가장 높고 전년 동월대비로도 98년11월(16.3%) 이후 최고치다.
원재료·중간재 물가가 이처럼 급등한 것은 국제 원유가격이 크게 오른 데다 원·달러 환율이 뛰고 공급 물량도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한은은 분석했다.
제품별로는 원유가 전달보다 9.9% 오른 것을 비롯 액화천연가스(5.6%) 고철(14.6%) 천연고무(6.1%) 나프타(13.7%) 등 대부분의 원자재와 중간재 가격이 크게 뛰었다.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