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자동차 상하이로..中공략 총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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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자동차가 21일 중국 상하이에서 개막된 '제10회 상하이 국제 모터쇼'에 오피러스 에쿠스 쏘나타 등 19종의 승용차 모델을 출품,중국시장 본격 공략에 나섰다.
이 회사는 중국 고소득 소비층을 겨냥,지난달 한국에서 시판돼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오피러스'를 선보였다.
또 베이징과 장쑤성 위에다에서 각각 합작 생산하는 '쏘나타'와 '천리마(千里馬)'를 전시해 일반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현대·기아차 상하이본부의 이종승 이사는 "에쿠스와 오피러스를 앞세워 고급 소비층을 공략하고 대중차 시장은 현지 생산하는 쏘나타와 천리마로 파고들 것"이라며 "이로써 중국의 모든 소비층을 대상으로 한 라인업 체제를 갖췄다"고 말했다.
이번 상하이 전시회에는 쌍용자동차가 체어맨 렉스턴 코란도 무쏘 등 6대의 양산차와 함께 아마오(Amao) 크로슛(Crossut) 등 2대의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스페셜 카를 출품했다.
GM대우차도 올해 GM차이나 및 GM 합작사를 통해 뷰익과 시보레 브랜드로 중국 시장에서 팔 라세티 마티즈 매그너스 등 3개 차종을 선보였다.
상하이=한우덕 기자 woody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