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상사의 최대주주인 이랜드는 국제상사 측에 전략적 지원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제안서는 ▲이랜드의 지식경영 자산 및 디자인 뱅크 공유 ▲시장조사 및 현지 유통망 공유 등을 통한 중국시장 진출 지원 ▲공동 마케팅 및 아동라인 런칭시 경영 노하우 지원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고 이랜드 측은 설명했다. 이랜드 관계자는 "이번 제안은 경영권 인수여부와 관계없이 조건없이 즉시 시행할 수 있다"며 "국제상사가 이번 제안을 받아들여 양측간 협력관계를 구축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랜드는 지난해 주식매입 등을 통해 법정관리기업인 국제상사의 최대주주의 위치에 올랐지만 국제상사 측은 이랜드의 경영권 인수에 반대하면서 독자적으로 제3자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희선기자 hisunny@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