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정(24·삼성증권)이 한국 테니스 선주 중 세계랭킹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22일 여자프로테니스협회(WTA)가 발표한 세계 여자테니스 랭킹에서 조윤정은 지난주 47위에서 46위로 한계단 뛰어 올랐다. 지금까지 공식 최고기록은 지난 83년1월 이덕희씨(재미사업가)가 세웠던 47위다. 조윤정은 클레이 코트 대회인 프랑스오픈에 대비해 훈련중으로 내달 10일 출국할 예정이다. 프랑스오픈에서 좋은 성적을 내면 한국 최고 기록을 다시 한번 갈아치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형택(27·삼성증권)은 남자프로테니스(ATP) 랭킹이 지난주에 비해 한계단 떨어진 54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