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기술 파워로직스 이라이콤 등 3개사가 코스닥 등록심사를 통과했다. 그러나 비트윈은 보류,아모텍은 재심의 판정을 받았다. 코스닥위원회는 22일 5개 심사 청구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올해 첫 등록심사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엔터기술 등 심사 통과 기업은 내달이나 6월 중 주식 분산을 위한 일반공모를 실시한 뒤 6,7월 중 코스닥 시장에 등록될 예정이다. 지난 94년 설립된 엔터기술은 휴대용 영상 노래반주기를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2백80억원의 매출에 66억원의 순이익을 남겼다. 매출액 순이익률이 23.6%에 달한다. 주요 주주는 박기석 외 5인(39.8%)과 한화벤처투자조합1호 외 벤처금융 1개사(4%)다. 2차전지용 보호회로를 개발하는 파워로직스는 지난해 하반기에만 4백36억원의 매출에 73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이명구 대표이사가 21.4%,보광창업투자가 6.3%의 주식을 갖고 있다. 액정표시장치(LCD) 부품인 백라이트유닛(BLU)을 만드는 이라이콤은 지난해 매출 6백54억원,순이익 27억원을 기록했다. 김중헌 대표이사 등 2명이 66.2%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재무현황 자료가 미흡해 재심의 판정을 받은 아모텍은 2주 후에 열리는 차기 심사 때 바로 재심사를 받을 수 있다. '보류'는 3개월 이후에 다시 심사 청구가 가능하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