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하며 44대로 밀렸다. 22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02포인트(2.24%) 내린 44.44로 마감됐다. 지수의 단기 급등 부담에다 다시 부각된 북핵문제가 장중 내내 투자심리를 짓눌렀다. 거래소시장의 급락 영향을 받은 외국인은 1백8억원,기관은 39억원을 순매도했다. 저가매수에 나선 개인이 1백30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지수 하락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로써 코스닥지수는 하루 만에 1백20일 이동평균선 아래로 내려선 데다 5일선마저 하향 이탈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기기,제약,출판,종이·목재업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했다. 하나로통신과 파라다이스가 소폭 오름세를 유지했을 뿐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일제히 하락하며 지수 낙폭을 키웠다. 특히 국민카드 LG홈쇼핑 CJ홈쇼핑 옥션 네오위즈 KH바텍은 5∼7%로 낙폭이 컸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28개를 포함해 2백18개,내린 종목은 하한가 14개를 포함해 5백70개였다. 경영정상화를 추진 중이라고 밝힌 국제정공은 8일 연속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