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금값이 미국 달러화 약세와 북한과 미국간의 대화를 앞둔 신경전 등으로 오름세를 이어갔다. 22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6월물 금값은 전날보다 90센트 오른 334.80달러에 장을 마쳤다. 장중한때 온스당 336.80달러까지 오르기도 하며 닷새째 오름세를 지속했다. 또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금 현물가도 같은날 334.70~335.40달러선에 거래돼 전거래일 327.05~327.75달러선에 비해 7달러 이상 올랐다. 시장관계자들은 이라크전 이후 미국 경제의 회복이 순탄치 않고 이에 따른 달러화 약세 등이 금값에 상승 압력으로 작용했다고 전했다. 또 베이징 북한-미국-중국간 3자회담을 앞두고 북한 핵문제에 대한 우려가 심화될 것이라는 전망도 금값 상승에 일조했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