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증권이 대림산업에 대해 중립을 유지했다.
23일 동원 이선일 분석가는 대림산업 1분기 실적이 예상을 뛰어넘었으나 이는 주가에 이미 반영됐다고 평가했다.
또한 4월이후 유화부문 자회사 수익성이 크게 둔화되고 있어 2분기 지분법평가이익이 전년대비 줄어들 수 있다고 지적했다.중립 유지.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투자수익률 상위 1%의 고수들이 SK하이닉스와 기아, LG에너지솔루션 등을 담고 있다. 딥시크, 관세 우려 등으로 급락한 낙폭 과대 대형주를 저가 매수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3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거래하는 수익률 상위 1% 고수들은 이날 개장부터 오전 10시까지 국내 증시에서 SK하이닉스를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SK하이닉스는 '딥시크 쇼크' 이후 개장 첫날인 지난달 31일 9.86% 급락한 데 이어 이날도 관세 전쟁 우려에 오전 11시 현재 4.6% 급락 중이다. 지난해 4분기 국내 기업 중 가장 많은 영업이익을 기록한 SK하이닉스의 급락세를 이용해 저가매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고수들의 순매수 2위는 기아였다. 기아 또한 트럼프발 관세 우려로 최근 들어 주가가 하락했다. 기아는 멕시코에 공장을 두고 있어 관세의 직접적인 피해가 우려된다. 그럼에도 기업 체질에 비해 낙폭이 과도하다는 판단에 매수세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이 밖에 LG에너지솔루션(5위), 삼성전자(6위), 삼성SDI(14위), POSCO홀딩스(15위) 등 낙폭 과대 대형주를 고수들은 순매수했다. 딥시크 호재를 맞은 카카오도 순매수 9위였다.이 시각 고수들이 가장 많이 순매도하고 있는 종목은 LG전자였다. LG전자 또한 멕시코에 공장을 두고 있어 관세 피해가 우려된다. 여기에다 뚜렷한 성장성이 보이지 않는다는 점에서 매도에 나섰다는 분석이다.알테오젠, 이수페타시스, 실리콘투 등도 매도 종목 2~4위를 차지했다. 이들 종목은 최근 주
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가 상장 후 처음으로 2만원대까지 밀리며 신저가를 기록했다. 설 명절을 앞두고 출시한 '한돈 빽햄'의 고가 논란 속 투자심리가 악화한 것으로 풀이된다.3일 오전 10시20분 현재 더본코리아는 전 거래일보다 900원(2.95%) 내린 2만96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주가가 2만원대까지 밀린 건 지난해 11월6일 상장 후 처음이다. 더본코리아는 상장 첫날 공모가인 3만4000원보다 90% 오른 6만4500원까지 치솟은 후 줄곧 내리막이다. 이날 더본코리아 주가 약세는 '빽햄' 선물세트 고가 논란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앞서 더본코리아는 설 명절을 앞두고 출시한 '빽햄' 선물세트를 정가 5만1900원에서 45% 할인한 2만8500원에 판매했다.논란은 소비자들이 '빽햄'과 경쟁 제품의 가격을 비교하면서 시작됐다. 쿠팡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 스팸 9개 세트 가격은 1만8500~2만4000원대에 팔리고 있는데, '빽햄' 9개 세트 할인 가격이 이보다 더 비쌌기 때문이다. 특히 돼지고기 함량이 스팸의 경우 91.3%인 반면, 빽햄은 85.4%로 더 적었다.이에 '빽햄' 정가를 과도하게 높게 산정한 후 대폭 할인하면서 소비자를 기만했다는 비판이 나왔다. 이에 백 대표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후발주자라 생산 비용이 크다" "부대찌개에 가깝게 만들어 국물에 끓이기 위해 양념이 더 들어갔다" 등의 해명을 내놨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렘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김영민 토러스자산운용 대표이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의 나아갈 방향2017년 1월에 이어 8년 만에 '트럼프 2기'가 시작되었다. 작년 11월 대통령 당선 확정 이후 미국 증시는 환호했다. 트럼프 정부의 규제 완화 정책 기대감과 공화당의 양원 지배로 정책 집행의 효율성에 대한 기대가 컸다.반면 한국, 중국은 새로운 미국 정부의 관세 부과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작년 말까지 고전했지만, 올해부터 상승세로 전환했다. 관세가 예상보다 강하게 부과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실제 불법 입국자 강제 송환을 거부했던 콜롬비아에 25% 관세 부과를 예고했지만, 송환을 허용하자 하루 만에 관세는 없었던 일이 되었다. 캐나다와 멕시코에 2월 1일부로 25% 관세 부과를 공언하고 있지만 두 나라의 무역 조건 및 국경 강화 문제가 합의된다면 이도 큰 폭으로 완화될 가능성이 높다.2.5% 보편 관세 문제도 10%에서 낮아진 숫자이고 유효 관세율은 이보다 낮을 것이다. 결국 트럼프 정부의 목표는 경제 성장과 자본 시장의 성장이고 이를 미국의 제조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달성하면서 무역 적자도 줄이고 싶어 한다. 이런 정책 달성은 정교함이 필요하고 인플레이션이 수반되어서 이를 적절히 활용하는 것이 올해 투자의 과제이다. 감세, 관세, 규제 완화, 물가 안정과 리쇼어링트럼프 1기에 미국 법인세율이 35%에서 21%로 인하되었는데 이번 2기에는 이를 15%로 내리고 대신 부족한 세수를 관세로 대체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다. 고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