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3 13:25
수정2006.04.03 13:26
아이엠알아이(회장 유완영)가 전화통화와 디지털카메라 기능을 일체화시킨 개인휴대단말기(PDA)를 개발,일본에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방식으로 공급한다.
아이엠알아이가 이번에 개발한 개인휴대단말기는 일본의 팜넷과 중국 베이징공업대학이 공동으로 개발한 리눅스 기반의 운영체계(OS)를 사용한다.
회사 관계자는 "일본의 팜넷에 오는 9월부터 내년 3월 말까지 15만대를 수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이엠알아이는 장기적으로 중국시장에도 공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 PDA의 크기는 세로 13㎝,가로 7㎝,두께 2㎝다.
통화할 때나 인터넷을 이용할 때 별도의 통신카드가 필요한 기존단말기와 달리 일체형으로 통신카드를 사용할 필요가 없어 편리하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PDA에 장착된 디지털카메라의 화소수는 30만화소다.
유완영 회장은 "일본시장에서 소비자가격으로 기준모델이 6만엔에 팔릴 예정"이라며 "일본의 개인휴대단말기 시장은 연간 2백만대 규모인데 급성장 추세여서 수출 전망이 밝다"고 말했다.
아이엠알아이는 올해 수출 5천만달러를 포함해 8백억원을 매출 목표로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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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