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6일부터 청약을 받는 서울시 4차 동시분양에서는 모두 1천3백57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이번 동시분양에는 특히 올해 최고의 인기 단지로 꼽히는 강남구 도곡주공1차 재건축 물량이 포함돼 청약대기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3일 서울시는 4차 동시분양을 통해 10개 단지에서 4천3백64가구가 공급된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재건축 합원분을 제외한 1천3백57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또 일반분양 물량 가운데 무주택택우선공급제가 적용되는 전용면적 25.7평 이하 아파트는 97.6%에 해당하는 1천3백24가구다.


따라서 일반분양 물량 가운데 6백72가구가 무주택 가구주에게 우선적으로 분양된다.


이번 동시분양에 선보이는 단지 가운데 강남구 도곡동 도곡주공 1차를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3백가구이하의 중.소형단지다.


강남권에서는 도곡주공1차를 포함해 서초구 서초동 신원종합개발,서초구 서초동 롯데건설 등 3개단지가 공급된다.


도곡주공1차는 강남구 청담.도곡저밀도지구에서 1순위로 재건축사업계획 승인을 받은 단지다.


우수학군과 유명학원,쾌적한 환경,대단지 역세권 등 인기주거단지의 요건을 고루 갖추고 있다.


6월 개통예정인 분당선 연장구간 영동역이 단지 바로 앞에 자리잡고 있다.


도곡주공 1차의 공급 가구수는 26평형 5백58가구,33평형 27가구,43평형 2가구 등이다.


26평형 분양가는 평당 1천4백81만~1천5백75만원선이다.


33평형의 평당 분양가는 1천7백73만~1천8백6만원정도다.


43평형은 평당 1천8백9만원에 공급된다.


강남권 요지에 자리잡고 있는데다 분양가가 주변시세보다 5%이상 저렴해 많은 투자자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건설이 서초구 서초동에서 공급하는 롯데케슬 리버티의 평당 분양가는 1천3백90만~1천5백만원대이다.


지하철 3호선 남부터미널역이 걸어서 2분거리이며 학군이 우수한 편이다.


생활편의시설 의료시설 공공시설 등이 주변에 많다.


신원종합개발은 서초구 서초동 약수연립을 재건축한 아파트 20가구를 선보인다.


평당 분양가는 1천2백80만~1천3백75만원선이다.


지하철 3호선 남부터미널역이 걸어서 10분거리다.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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