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사흘째 떨어지면서 600선이 무너졌다. 23일 종합주가지수는 5.23포인트(0.87%) 내린 598.09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도 0.49포인트(1.10%) 하락한 43.95로 장을 마쳤다. 미국 증시가 큰 폭으로 오른 영향으로 오전 한때 610을 넘어섰던 주가는 대형주를 중심으로 '팔자'에 나선 외국인의 매도 공세를 이기지 못하고 내림세로 돌아섰다. 1천3백억원대의 프로그램 매수세를 제외하면 국내 기관도 사실상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한편 이틀간 큰 폭으로 올랐던 원.달러 환율은 이날 50전 내린 1천2백18원90전에 마감됐다. 장 초반 역외 달러 매수로 1천2백22원까지 올랐으나 오후 들어 수출업체들의 달러 환전 수요가 늘면서 하락세로 반전됐다. 박민하.안재석 기자 haha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