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는 23일 고속 주행에도 저소음과 탁월한 승차감을 느낄 수 있는 중대형 세단용 VR급(시속 2백40㎞ 보장) 타이어인 'XQ-옵티모'에 대한 신제품 발표회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2년에 걸쳐 1백억원을 투자해 개발한 이 제품은 지난 99년 출시된 '블랙버드V' 이후 중대형 고급 승용차용 타이어로 4년 만에 나온 것이다. 고속주행 성능만을 강조하던 제품 개발에서 벗어나 부드러운 승차감과 저소음 성능 등을 동시에 만족시킨 혁신적인 제품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한국타이어는 구입 후 2년 안에 XQ-옵티모에 제품 결함이 발생할 경우 즉시 바꿔주는 무상교환 보증제도도 실시한다. 조일훈 기자 ji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