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26일부터 델타항공의 미국내 솔트레이크시티 신시내티 몽고메리 등 22개 노선에 대해 코드셰어(편명공유)를 확대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코드셰어는 상대 항공사의 일정 좌석을 할당받아 자사 항공편 명으로 판매해 수익 증대와 운항편 확대를 꾀하는 항공사의 일반적 제휴 형태다. 델타항공도 이번 코드셰어 확대로 5월1일부터 대한항공의 후쿠오카 나고야 등 일본지역 10개 노선,5월15일부터 홍콩 오클랜드 콸라룸푸르 등 3개 노선에 대해 각각 코드셰어를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양사간 코드셰어 확대로 대한항공은 델타항공을 이용하는 미국내 노선이 현재 23개에서 45개로 늘어나게 됐으며 델타항공은 대한항공을 이용하는 노선이 12개에서 25개로 늘어나게 됐다. 조일훈 기자 ji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