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고려화학 112만주 매입 .. JF애셋, 2대주주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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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 투자회사인 JF애셋매니지먼트가 금강고려화학 주식 1백12만8천40주를 매집,2대주주로 올라섰다.
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JF애셋매니지먼트는 지난 18일 금강고려화학 주식 37만1천8백90주를 장내매수하고,해외DR를 포함한 75만6천1백50주를 사들여 지분율이 10.72%로 치솟았다.
이에 따라 JF애셋매니지먼트는 1대 주주인 정상영 명예회장(16.22%)에 이어 2대 주주가 됐다.
이와 관련, 금강고려화학측은 하루 거래량이 5만주내외이고 DR 발행물량도 36만주에 불과한데 1백12만주를 하루에 사들였다는 발표가 납득이 가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회사 관계자는 "과거 소규모의 지분을 갖고 있다가 이번에 DR발행으로 36만주를 사들여 지분율이 5%가 넘으면서 공시를 한 것으로 파악된다"면서도 "그처럼 많은 지분을 하루에 사들일 만큼 대규모 거래가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금강고려화학측은 JF애셋매니지먼트의 지분 매입 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금감원에 문의를 해놓은 상태다.
아울러 과거 보유하고 있던 지분이 5%를 넘었는데도 이를 공시하지 않은 공시의무위반 사항이 아닌지 추적하고 있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