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가 26일부터 5월3일까지 영국, 프랑스, 독일, 스페인 등 유럽 5개국 순방에 나선다. 고이즈미 총리는 토니 블래어 영국 총리 등 각국 정상과 회담을 갖고 이라크 전후 처리를 둘러싼 국제 협력 방안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이번 유럽 방문과 관련, 고이즈미 총리는 24일 유럽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이라크 전쟁으로 악화된 미국과 유럽의 관계를 복원시키고 국제 사회의 협력 태세를강화하는데 이바지하고 싶다는 의향을 밝혔다. (도쿄=연합뉴스) 김용수 특파원 ys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