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를 거래할 때 가장 큰 관심은 해당 차량의 사고 여부다. 보험개발원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터넷 사이트를 개설했다. 보험개발원은 지난 96년 이후 자동차보험 사고기록 1천2백만건을 일반인에 제공하는 '자동차이력 정보서비스'를 이달부터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카히스토리 웹사이트(www.carhistory.co.kr)에 접속해 간단히 차 이력을 검색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중고차 거래인들은 이를 통해 △해당차에 대한 보험사고기록 △차번호 및 소유권 변경 등의 이력 △배기량과 연식 등의 세부사양을 인터넷으로 실시간 조회할 수 있다. 중고차를 팔려는 사람은 웹사이트에 접속,차 번호와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한 뒤 신용카드로 수수료를 결제하면 정보를 열람할 수 있고 타인에 대한 정보공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조일훈 기자 ji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