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최근 스타렉스를 기본으로 한 구급차를 선보였다. '스타렉스 특수구급차'는 스타렉스 점보 9인승 차체를 이용해 승용차 수준의 승차감을 확보하고 환자의 긴급 이송 및 이송중 응급치료에 필요한 각종 설비를 다양하게 갖춘 것이 특징이다. 기존 스타렉스에 장착된 1백45마력 CRDi엔진을 얹어 기동성을 요하는 응급환자 이송에 강력한 파워를 발휘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환자실내의 거주공간 확대를 위해 기존 스타렉스보다 3백5㎜ 높아진 하이루프 △하이루프 일체형 경광등을 적용해 넓고 편안한 실내공간을 확보했다. 아울러 환자 이송시 스트레처(환자 이송용 침대)를 고정시키기 위해 특별 제작한 받침대는 흔들림을 막아 환자를 훨씬 안전하게 수송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기본 판매가격은 3천9백27만원으로 전자동 에어컨이 기본 사양이며 자동변속기 장착시 1백20만원이 추가된다. 조일훈 기자 ji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