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 안면도 꽃 축제' 개장 첫 날인 지난 26일4만여명이 축제장을 찾은 것으로 공식 집계됐다. 27일 충남도에 따르면 전날 축제장을 입장객은 일반 2만7천789명, 단체 5천318명, 태안군민 3천603명 등 모두 4만27명으로 공식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안면도 국제 꽃 박람회 때 6만6천242명의 60.4% 수준이나 당초 예상치 3만명에 비해서는 1만27명이 많은 것이다. 도 관계자는 "고양 세계 꽃 박람회와 일정이 겹친 데다 홍보도 덜 돼 바짝 긴장했으나 관람객이 예상 밖으로 많이 찾아 와 다행"이라며 "이런 추세라면 폐막일까지30만명을 넘어설 것 같다"고 말했다. (태안=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silve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