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을 제외한 수도권 재건축 아파트값의 오름세가 계속되고 있다.


정부의 아파트 투기억제 대책이 서울 강남에만 집중됐기 때문이다.


27일 부동산정보제공업체인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18∼25일) 수도권 지역 재건축 아파트값 변동률은 2.82%를 기록,전주 대비 1.01%포인트 뛰었다.


지역별로는 과천과 광명의 재건축 아파트값이 각각 6.26%,4.1% 올라 폭등에 가까운 상승세를 보였다.


과천의 경우 지난 18일 경기도로부터 3종주거지역으로 분류돼 최고 25층까지 지을 수 있게 된 주공3단지의 상승폭이 컸다.


15평형이 3천5백만원 오른 3억4천만∼3억5천5백만원,17평형이 3천만원 상승한 4억∼4억3천만원의 매매값을 나타냈다.


광명에서는 하안동 주공저층본2단지의 상승세가 눈에 띄었다.


11평형이 1천5백만원 올라 1억7천만∼1억7천5백만원에 시세가 형성됐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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