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일부의원 청계천복원 '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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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수도권 출신 일부 의원들이 오는 7월 착공하는 서울시의 청계천 복원공사에 대해 제동을 걸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심재철 의원은 27일 "서울시가 청계고가 철거작업을 강행할 경우 교통불편이 심각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명박 서울시장이 한나라당 출신이기 때문에 내년 총선에서 한나라당 후보들에게 그 불똥이 튈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했다.
심 의원은 지난 25일 의총에서도 이 시장에 이같은 우려를 전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광근 의원도 "기정사실화된 사업에 대해 이제와서 문제를 제기하면 오히려 혼란을 부추길 우려가 있다"면서도 "개인적으로는 내년 총선과 관련해 걱정되는 면이 없지 않다"고 토로했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