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미래연대 공동대표인 남경필 의원 등 3명은 27일 "당권 경쟁이 과열되면서 줄세우기,세몰이,지역주의,돈 선거가 재현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대선 패배에 대한 반성과 당이 나아가야 할 비전과 방향의 제시는 찾아 보기 힘들다"며 "이대로 가다간 (6월로 예정된) 전당대회가 당의 새로운 출발이 아니라 과거로 회귀하는 결과를 낳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