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정보 사이트의 집중적인 공략대상은 e메일.유해정보 사이트 운영자들은 대부분 e메일 주소를 수집하는 프로그램인 'e메일 주소 추출기'를 이용해 스팸 공세를 펼치고 있다. 'e메일 주소 추출기'는 인터넷 게시판에 글을 올리거나 회원으로 가입한 네티즌의 e메일 주소를 자동으로 뽑아내는 프로그램이다. 시중에 수십여종이 판매되고 있다. 27일 정보통신부에 따르면 한 스팸메일 차단 솔루션업체가 최근 스팸메일 전송자들을 대상으로 e메일 주소 수집방법을 조사한 결과 조사대상의 85%가 'e메일 주소 추출기'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e메일 주소 데이터베이스(DB) 구입이 7%,회원정보 공유 3%,해킹 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