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3 13:33
수정2006.04.03 13:34
올 2분기 이후 웅진닷컴의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한화증권은 27일 내수 부진 등에도 불구하고 웅진닷컴에 대해 '시장수익률 상회'의견을 제시했다.
웅진닷컴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4% 줄어들고 영업이익도 소폭 감소한 것으로 추정됐다.
방문판매 부문이 부진을 면치 못한 탓이다.
그러나 이 회사의 경상이익은 지분법평가와 금융비용 감소 등 영업외수지 개선으로 소폭 증가할 것으로 한화증권은 예상했다.
박희정 한화증권 연구원은 "최근 소비지표가 악화되는 가운데서도 1분기 교육서비스 지출계획은 여전히 양호한 편"이라며 "지난 3월부터는 방문판매 매출 감소가 둔화된 것으로 나타나 올해 실적호전 기대감은 유효하다"고 말했다.
또 교육산업의 경기방어적인 특성 외에 수급측면에서도 주가 하락요인이 됐던 외국인 매도세가 정체양상을 띠고 있다고 덧붙였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