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LG상사 주식을 연일 사들이고 있다. 27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4월 들어 사흘을 제외하곤 LG상사 주식을 꾸준히 매수했다. 이로써 월초 6.37%에 불과하던 지분율은 현재 12.30%까지 치솟았다. 동원증권 송계선 연구원은 "LG상사가 예상치를 뛰어넘는 1·4분기 실적과 함께 빠른 속도로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LG상사는 올 1·4분기에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2%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27.5% 증가한 4백82억원을 기록했다. 경상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26.1%,6.5% 늘었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