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와 사는 '협조자'인 동시에 '경쟁자'가 되어야 한다. 경영진과 종업원은 회사의 발전을 위해 서로에게 조언과 질타를 아끼지 말아야 한다. 노사간에 앙금이 생기면 노사화합은 결코 이뤄질 수 없다. 오히려 돌이킬 수 없는 손실을 초래하게 된다. 그렇다고 노사안정이란 명목 아래 원칙 없는 타협이나 양보에 의한 달래기식 노사관계는 있을 수 없다. 오로지 노사가 굳건한 신뢰를 바탕으로 함께 융화될 때 기업발전은 물론 국가경쟁력에 이익이 될 것이다. 우리 회사는 사내 인트라넷 커뮤니티가 노사화합에 큰 활력을 주고 있다. 이제 노사화합은 노사만의 문제가 아니라 가족과 심지어 고객까지 생각하는 '한가족 공동체' 문화에서 출발되어야 한다. 최고의 품질과 서비스로 고객들의 만족도를 극대화시키고 이를 통해 가족경제를 살찌워야 한다. 신아이디어 창출과 인적자원 개발은 21세기 무한경쟁시대의 파고를 헤쳐나가는 핵심 과제가 될 것이다. 우리는 노사화합을 기반으로 연평균 1백40여건의 다양한 교육연수 프로그램과 제안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자격증을 따거나 제안이 채택된 직원에 대해서는 수당 등의 각종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