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노사문화 우수기업] 삼영교통 : 열린대화로 20년 무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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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영교통은 제주도 북제주군 소재의 시내·외 버스업체다.
1983년 창립 이래 20년간 단 1건의 노사분규도 일어나지 않았을 정도로 상생의 노사문화가 뿌리깊게 자리잡았다.
무분규에 대한 노사간 자부심도 남다르다.
우수한 노사문화가 싹튼 데는 노사간 열린 대화를 통해 사측은 투명경영,노측은 협력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기본적인 열린 대화창구로는 노사협의회가 있다.
분기 단위로 열리지만 필요할 경우 수시로 임시 노사협의회를 개최한다.
이제까지 노사협의회가 열릴 때마다 단 한번도 최고경영자가 불참한 적이 없다.
또 매월 셋째주 목요일 최고경영자 주관으로 중간 간부를 제외한 전 근로자가 참석하는 노사대화의 날을 운영한다.
지난 97년 외환위기 때도 노사간 협력을 바탕으로 단결해 절약 경영(대중교통이용 및 자전거를 이용한 출·퇴근 운동)으로 위기를 극복했다.
회사측은 절약운동에 앞선 직원들에게 자전거 구입비 8백만원을 지원해줌으로써 화답했다.
사원복지를 위해 사원 기숙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10명의 근로자에게 학비를 보조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