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노사문화 우수기업] 에스텍 : 종업원이 경영전반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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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텍은 스피커 생산업체다.
지난 71년 LG포스타로 설립된 후 99년 LG그룹으로부터 분사해 국내 최대의 종업원 지주회사로 재탄생했다.
종업원 지주회사인 만큼 회사의 경영실적을 모든 직원들이 공유하면서 협력적,공동체적 노사관계가 자연스럽게 싹텄다.
현재 임원들이 37%의 지분을,종업원이 63%의 지분을 각각 갖고 있다.
에스텍은 열린 경영을 위해 노사협의회 경영설명회 등을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으며 부서·팀 직제라인을 통해 설명회와 간담회를 수시로 열고 있다.
또 종업원 전체가 참여하는 주주총회를 통해 스스로 경영전반에 대해 평가한다.
사원들이 주주로서 경영에 참여하는 데 대한 보상으로 회사측은 매년 출자액에 대해 시중금리 이상의 배당(3년 평균 10% 이상)을 실시하고 있다.
종업원이 주인인 에스텍은 지난 99년에는 매출액이 6백96억원이었으나 2002년에는 1천70억원으로 3년만에 2배 가까이 성장했다.
부채비율도 2000년 2백23%에서 지난해에는 1백48%까지 낮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