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노사문화 우수기업] 오라관광 : 참여.책임.협력 통한 화합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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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관광.제주그랜드호텔.오라칸트리클럽(대표 김부경)은 지난 80년대 말 극심한 노사분규를 겪었다.
노사간 대결상태가 지속돼 회사가 경영난에 처하면서 노사는 점차 서로를 이해하기 시작했다.
참여, 책임, 협력을 강조하는 노사공동체로 변화되면서 최근 14년간 노사분규가 1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특히 외환위기로 경영위기에 맞닥뜨렸을 때는 노사가 협의를 통해 극복방안을 마련,관광객이 줄어듦에도 수년간 흑자경영을 이뤄낼 수 있었다.
대표이사가 참여하는 노사협의회와 경영설명회는 기본이다.
연간 매출목표를 달성했을 경우 성과급(1백%)을 지급하고 1년간 무재해달성시 1인당 30만원을 지급하는 등 성과배분제도도 잘 갖춰져 있다.
지난 2000년부터는 회사측의 기부로 사내 근로복지기금도 적립하고 있다.
해외연수와 노사가 참여하는 토론회 등을 통해 사원들의 자기 개발도 돕고 있다.
지난 2000년 3백91억원이었던 매출액은 지난해 4백65억원까지 늘어나는 등 실적 호전은 노사화합의 결과다.
서비스업체이지만 이직률은 4∼5% 정도로 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