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백화점과 달리 이마트 운영을 같이 하고 있는 데도 노사가 이해하고 협력하는 문화가 정착돼 있다. 주 40시간 근무형태가 되는 주5일 근무의 원활한 시행을 위해 2∼3개월 전부터 노사가 협력해 시스템 정비를 해나가고 있다. 일본 업체들을 견학하면서 신노사 문화가 우리보다 앞서나가고 있다고 느꼈지만 우리 환경에 맞는 노사문화가 필요하다는 점도 절감했다. 신세계의 경우 복리후생 제도가 뒤떨어지지 않는다. 회사를 먼저 생각하는 사원들의 기본 인식도 우리가 가진 장점이다. 경영 목표에 부합하는 활동을 전직원이 펼치고 있다. 경영진이나 사원이나 회사가 잘 돼야 노사화합도 잘된다는 인식이 확고하다. 회사가 발전하는 방향으로 업무를 하고 효율적 업무처리 방안도 이 기준에서 세워지고 있다. 노사 구분없는 일체 경영이 이뤄지고 있다. 물론 사원들의 애로사항이나 개선점 해결을 위한 활동은 꾸준히 전개될 것이다. 1차로 점포차원에서 해결하고 그래도 안되면 전사차원에서 검토하고 풀어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