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예금금리 하락 지속..대출금리는 올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은행 예금금리 하락세는 지속된 반면 대출금리는 5개월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2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3월중 국내 은행들의 신규 저축성수신 가중평균금리는 전달보다 0.15%p 하락한 4.3%로 콜금리(4.25%)에 근접했다.이는 6개월 연속 하락한 것이다.
또한 3월 소비자물가상승률 4.5%보다 낮은 수준으로 실질 저축성 예금금리가 사상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반면 3월 신규대출 가중평균금리는 6.48%로 전달보다 0.09%p 상승해 5개월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에따라 신규취급액기준 예대금리차는 2.18%p를 기록하며 전달의 1.94%p보다 0.24%p나 높아지고 지난 2001년 12월 2.2%p 이후 15개월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편 주택담보대출금리의 경우 6.6%로 전달보다 0.04%p 높아졌으며 가계대출중 연 8% 이상 적용 비중이 15.4%로 전달보다 줄어든 반면 6% 미만 저금리 적용 비중 또한 2.4%p 감소했다.
이밖에 제 2금융권은 은행과 달리 여수신 금리 모두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