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배구조 좋으면 주가도 오른다 … 美우량기업 3년간 23%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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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배구조가 건전한 기업일수록 주가 상승률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기업지배구조 연구기관인 거버넌스메트릭스는 27일 "뉴욕증시에서 지난 3년간 지배구조가 우량한 기업의 주가 상승률이 대형주로 구성된 S&P500지수의 평균치를 크게 웃돌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S&P500지수는 3년간 평균 2.3% 하락한 반면 지배구조 우량 기업의 주가는 평균 23.1% 올랐다는 것이다.
올바른 지배구조를 갖고 있는 회사는 △노사관계 △작업장 안전사고 △법률소송대응 △이사회 독립성 등에서 회사 경영진들이 책임있는 행동을 보여주고 있다고 거버넌스메트릭스는 지적했다.
기업지배구조 모범사례로는 화이자(제약회사) 존슨컨트롤스(자동차 부품 생산업체) MBIA(금융상품 보증회사) 수노코(정유업체) SLM(학자금 대출회사) 등이 꼽혔다.
유영석 기자 yoo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