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은 농구 배구 등 실내스포츠 경기장에서 사용되는 스포츠 바닥재 'LG렉스코트'를 국내 최초로 개발,28일 시판에 나섰다. 이 상품은 기존 국내 체육시설 바닥재의 대부분을 차지하던 원목마루가 습기에 약하고 충격 흡수가 잘 안되는 단점을 개선한 제품으로 수입제품보다 가격이 30% 정도 싸다. 기능성 테스트에서도 원목마루와 비교해 충격 안전성이 세 배 이상 높은 것으로 측정됐으며 기존 외국산 스포츠 바닥재보다도 충격흡수율이 우수하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LG렉스코트는 세계 스포츠바닥재 규격 중 가장 권위 있는 독일공업규격(DIN V18032)에 합격했으며 ISO9002 품질시스템과 한국산업표준규격(KS K3802) 인증도 획득했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