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연속으로 연도대상을 수상한 보험모집인이 나왔다. LG화재는 28일 서울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구자준 사장 등 7백여명의 임직원 및 설계사가 참석한 가운데 연도대상(골드멤버) 시상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강서지점 하나로대리점의 조주환 대표(42)가 연도대상 최고의 영예인 '골드마스터'상을 받았다. 조 대표는 지난해 43억8천만원의 보험료를 거둬들여 연간 5억7천만원의 수입을 올렸다. 고교 졸업 후 포도농사를 짓던 그는 우루과이라운드(UR)라는 복병을 만나 농사일을 접고 2년여를 방황하던 끝에 보험설계사이던 형의 권유로 1995년 보험과 인연을 맺었다. 설계사 입문 이태만인 96년 첫 골드마스터 상을 받은 이후 올해로 8년째 영광을 안았다. 이성태 기자 ste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