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스퍼테크놀지 中 시장 진출 .. 삼양에 홈네트워크 공급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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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화의절차에서 벗어난 멕스퍼테크놀로지(옛 의성실업)가 중국의 홈네트워크시스템 시장에 진출했다.
멕스퍼테크놀로지는 28일 CHK캐피털그룹이 중국 선양에 건설할 고급아파트 'CHK화려산장'에 토털 홈컨비니언스시스템을 공급키로 계약했다고 밝혔다.
계약금액은 총 11억4천만원이다.
멕스퍼테크놀로지는 오는 5월까지 CHK화려산장의 샘플하우스를 만든 뒤 본격적인 시스템을 구축,오는 6월말 끝낼 계획이다.
멕스퍼테크놀로지는 이번 계약이 CHK캐피털그룹의 한국 자회사인 CHK한강(코스닥기업)을 통해 체결됐다고 덧붙였다.
이 회사 관계자는 "지난 1월부터 계약을 추진해 왔으나 중간에 사스(SARS) 때문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며 "다롄 광저우 등지의 기업과도 시스템통합관련 계약을 추진 중이다"고 말했다.
지난 3월 조립금속업체에서 디지털정보기기로 신규사업 진출을 선언했던 멕스퍼테크놀로지는 이번 홈네트워크 시스템 수주를 포함해 올해 매출액 3백60억원과 흑자전환을 목표로 잡고 있다.
최명수 기자 m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