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금값은 28일 북핵 위기 고조와 사스(SARS.중증 급성호흡기증후군) 확산 및 세계 경제 침체에 대한 우려 등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물은 지난 주말보다 온스당 1.10달러가 상승한 334.80달러에 마감됐다. 시장 관계자들은 6월물이 일주일 이상 온스당 330-337달의 가격대에서 거래되고있다고 지적했다. 더불리언데스크닷컴의 제임스 무어 분석가는 거래인들이 세계 경제의 상황과 사스 확산, 북한 핵보유 발언 이후 점증하는 한반도 주변의 긴장 등을 지속적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금값이 단기적으로는 온스당 328~336달러에서 등락을 지속할 것으로내다보고 상승 잠재력이 많다는 이유를 들어 향후 1~2개월내에 온스당 350달러선까지 육박할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