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증권이 모델 포트폴리오내 한국의견을 비중축소로 하향 조정했다. 28일 JP의 亞 전략가 아드리안 모와트는 아시아의 펀더멘탈이 빠르게 악화되고 있다고 평가하고 앞으로 계속해서 유럽과 미국 증시대비 저조한 수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모와트는 포트폴리오내 한국과 중국에 대한 의견을 중립에서 비중축소로 내리고 대신 호주를 비중축소에서 중립으로 올린다고 밝혔다. 그는 사스 공포이전에 이미 아시아 경제가 모멘텀을 상실했으며 기업수익 하향조정도 이제 막 시작했다고 설명했다.또한 기업배당금은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위험수익 보상체계는 유럽이나 미국대비 매력도가 떨어졌다고 덧붙였다. 특히 한국시장은 소비 둔화를 과소 평가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글로벌 또는 EAFE 포트폴리오내 아시아 비중 하향시 취약한 특성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JP모건은 홍콩의 2분기 GDP 성장률을 -8.0%로 제시한 가운데 한국의 1-4분기 성장률은 각각 3.6%-3.0%-6.5%-7.8%로 제시하고 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