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물을 원료로 잇몸 질환을 예방하고 치료까지 할 수 있는 치약이 상품화됐다. 신성화공(대표 황준원)은 염증성 잇몸 질환과 치경부 지각과민 질환의 예방 및 치료에 효능이 뛰어난 한방치약 '에이치-윌'(H-Will)을 개발,시판에 들어갔다고 29일 밝혔다. 에이치-윌에는 한방 제조법을 활용,암염의 일종인 히말라야산 자염과 대나무 및 뽕나무 등에서 추출한 성분이 포함돼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히말라야산 자염을 네팔에서 수입,국내에서 가공한 다음 이를 핵심원료로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회사측은 이 제품을 임상실험한 결과 치아와 잇몸의 경계인 치경부의 마모로 인해 발생하는 통증 완화에 뛰어난 효과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이는 노출된 치경부를 에이치-윌이 적절히 폐쇄해 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라는 것.또 약알칼리성으로 산성인 병소를 중화시키고 지각과민증을 감소시켜 치아 우식증 및 치아 마모를 예방해 주는 효과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 제품은 특히 지각과민증과 잇몸질환 중 한가지에만 효과를 보인 기존 제품들과는 달리 두 가지 질환을 한꺼번에 예방할 수 있으며 잇몸의 염증성 질환으로 인해 나타나는 부종 출혈 구취도 치료할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사용법은 식 후에 칫솔로 치아와 잇몸을 마사지하듯 부드럽게 닦아주면 된다. 신성화공은 임상실험 결과를 바탕으로 국립의료원 등으로부터 이 제품에 대한 추천을 받았다. (02)3431-2768 장원락 기자 wr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