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청장 유창무)은 중소기업의 기술혁신촉진을 위해 기술전략과제 개발사업자금 3백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중기청은 이 자금을 중기청이 지정한 △수출유망 품목 △우수특허 △신기술 타당성 평가 품목 △수요기술 품목 등 8백42개 전략과제를 개발하는 기업에 지원한다. 양봉환 중기청 기술개발과장은 "수출비중이 50% 이상인 기업은 어떤 과제로든 이 자금을 신청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자금은 업체당 1억원까지 보조하며 받은 자금 중 30%만 갚으면 된다. 30%의 자금은 5년 분할 상환이다. 공장을 갖고 있는 중소제조업체와 보육센터입주업체 등이 신청할 수 있다. 오는 5월15일부터 30일까지 신청을 받아 7월부터 돈이 지급된다. 약 3백50개 업체가 혜택받을 전망이다. 신청서는 중기청 홈페이지(techno.smba.go.kr)의 중기청 기술지원사업에서 내려받으면 된다. (042)481-4442 이치구 전문기자 rh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