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석유화학은 29일 전남 여수 CA(클로르알칼리) 공장에 가성소다(연산 7만t)와 염소(6만t) 생산라인 증설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상업생산에 나섰다고 발표했다. 이번 증설로 한화석유화학은 가성소다 생산능력을 기존 60만t에서 67만t으로,염소는 54만t에서 60만t으로 각각 늘려 국내 최대의 생산규모를 갖추게 됐다. 이 회사는 2001년부터 3백억원을 추가 투자했다. 한화석화 관계자는 "설비 증설을 통해 국내 가성소다 부문 업체 1위를 다지게 됐으며 연간 3백50억원 이상의 매출 증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