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 고민한적 있다" .. 청소년 6%가량 응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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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청소년의 6% 가량이 자신이 동성애자인지를 고민해본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절반 정도는 동성애를 주제로 한 만화나 인터넷 연재물 등을 접한 경험이 있고 7% 가량은 동성애 사이트에 가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내일여성센터는 29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국무총리실 청소년보호위원회 주최로 열린 '동성애, 표현의 자유와 청소년에 관한 토론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성정체성을 고민해본 청소년은 조사대상 청소년 1천4백83명(남 4백35명, 여 1천48명)의 6.3%인 93명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동성친구에게만 관심과 감정이 끌려서(32.3%)', '이성친구에게 전혀 관심이 없어서(14.0%)', '동성친구와 신체접촉 때의 느낌과 감정동요(11.8%)'를 이유로 들었다.
박기호 기자 kh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