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29일 경기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이익전망치가 호전되는 경쟁력있는 종목들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현대증권은 전월 대비 이익모멘텀이 양호한 업종은 에너지,필수소비,기초소재,경기관련 소비업종 등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증권은 에너지,필수소비,헬스케어의 강세는 세계적인 현상으로 경기둔화 지속을 감안할 때 경기방어주에 대한 비중확대가 적절하다고 분석했다. 현대는 이들 분야 업종에서 이익모멘텀이 돋보이는 종목군으로 S-Oil과 농심,KT&G 등을 꼽았다. 현대증권은 이어 한국시장에서 그간 강세를 보여온 조선 항공 건자재 등 산업재 업종 모멘텀은 약화되고 있으며 화학 철강 등의 모멘텀 약화 우려에도 불구,기초소재와 경기관련 소비업종의 모멘텀은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는 이 분야 대표 종목으로 고려아연 제일모직 제일기획 신세계 한진해운 등을 선정했다. 또 정보기술(IT) 업종은 여전히 모멘텀이 약하나 SK텔레콤 등 통신서비스는 국내외 모두 이익모멘텀을 형성해가고 있다고 현대증권은 덧붙였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