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DP, 46개 中企 '2003 석세스 디자인' 상품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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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2천6백만원의 디자인개발비를 투입했더니 15억7천만원의 매출신장 효과를 거뒀다.'
한국디자인진흥원(KIDP·원장 정경원)은 29일 디자인개발투자로 매출을 늘린 46개 중소기업제품을 '2003년 석세스디자인(SD)'상품으로 선정했다.
이들 업체의 디자인성과를 분석한 결과 디자인개발비용 대비 매출신장액이 무려 60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병문 개발지원팀장은 "중소기업의 디자인 수준이 높아져 지난해보다 12개 늘어난 46개 제품을 뽑았다"며 "석세스디자인상품은 디자인경쟁력의 중요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사례가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 석세스디자인상품은 지난 2년 동안 한국디자인진흥원의 디자인혁신상품개발사업에 참여한 기업의 제품 중 선정됐다.
이번에 뽑힌 제품은 △디비엠의료기의 개인용 온열기 △홍보전자의 핸드믹서 △엠아이리빙의 욕실용 액세서리 △엔유씨전자의 전기녹즙기 △가온미디어의 디지털방송복합수신기 △대명기계공업의 원적외선 전기스토브 △아이에프키의 휴대형 무선지문인증기 시스템 △큐비에스의 무인 주차티켓발매기 △올투웰의 골프퍼팅 연습기 △부방테크론의 전기압력밥솥 등이다.
디자인혁신상품개발사업은 중소기업의 디자인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업체당 디자인개발비의 75%(최고 1억원)까지 지급한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